Women Who Code CONNECT Asia 2023

어제밤에 알게 된 온라인 컨퍼런스를 듣게 됐다

WWCODE라는 단체는 처음 알게 됐는데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보려고 한다

유튜브에서 팟캐스트도 하고 있으니 하나씩 들어봐야겠다. 

 

1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는데 같은 시간에 한 세션 중 못 들은 게 있어서 아쉬웠는데 곧 유튜브에 올려준다고 하셨다.

1. Generalist or Specialist: A Balancing Act

2. Community Panel: What I Wish I’d Known When I Started My Tech Career

두 세션은 절반씩밖에 못 들어서 유튜브에 올라오면 둘 다 다시 봐야할 것 같다.

 

generalist라고 해서 얕은 지식을 가지는 게 아니라 적어도 해당 영역에서 문제 해결 능력은 갖춰야 한다고 했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패널 토크는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공감이 많이 갔다. 아니 공감보다는 존경스러웠던 것 같다

나도 몇 년 뒤에는 남들이 들으면 대단하다고 할 경험담을 가지고 있게 될까..?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는데

단순히 컨퍼런스에 참가해서 말을 거는 것만으로 친구를 사귀려고 하는 세태..에 대한 말들이 인상적이었다.

주변에서 컨퍼런스에 참가하면 인맥이 생긴다고 했는데

두어번 오프라인 컨퍼런스에 나가봤지만 혼자 놀다 온 게 전부라 내가 이상한가 했는데

(물론 내가 이상한 건 맞지만) 너무 첫 술에 배부르려고 했던 것 같다

준비를 해서 말을 걸어야 하고 관계는 한 번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걸 명심해야겠다.

 

3. Crafting Your Tech Career Journey: Upskilling for Success

언제 내 지식이 공유해도 될만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발표를 하려고 하면 어느정도까지 준비가 되야하는 걸까?

 

SMART를 통한 목표 세우기를 알게 되서 이번달 목표는 SMART를 이용해서 세워보려고 한다

 

4. Modernizing Massive Applications with High Velocity

이베이의 페이지 개선 작업을 통해서 어떻게 거대하고 오래된 어플리케이션을 빠르게 현대화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셨다

나한테는 좀 어려워서 그냥 열심히 쳐다봤다ㅎㅎ

 

5. Connect and Collaborate: Early-Career Networking

네트워킹 세션이긴 했는데 실제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세션이라고 생각을 못 해서

갑자기 소그룹으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을 때 좀 당황했다

카페에 있어서 직접 참여는 못하고 다른 분들이 네트워킹 하시는 걸 엿보면서(?)

채팅을 남겼다

이 정도만 참여하는 것도 어색하고 나답지 않은 적극성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왠지 다음번에는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세션 덕분에 링크드인도 몇 명 추가했다 :)

 

6. The Art of Prompt Engineering for AI Conversations

제목만 보고 단순히 챗GPT에게 보다 정확한 응답듣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그 이상의 것을 알려주셨다

AI와 대화하는 간단한 방법과 대화 스킬도 알려주셨지만

그보다 딥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만으로 돈을 벌 수 있을 지 궁금해지는 세션이었다

 

7. From Dreams to Pixels: A Journey into Indie Game Development

나는 게임 개발하면 왠지 테트리스 같은 캐주얼 게임을 떠올렸는데

RPG게임같은 진짜(?) 게임 개발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려주셨다

스타듀밸리처럼 1인 개발자들이 만든 게임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감탄만 했는데

프로세스를 살짝 들여다보니 더 진지하게 감탄할 수 있게 됐다

조만간 간단한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기는 하다

알려주신 프리 소스 페이지들을 좀 탐색해봐야겠다

 

8. Transitioning from a Developer to a Technical Leader

개발자에서 테크 리드로 발돋움하신 경험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해주셨다

물론 테크 리드는 나에게 먼 이야기지만

매니저들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업무 배분을 하고 팀원을 챙긴다는 걸 알게 되서 좋았다

당장은 아니라도 언젠가 매니저가 되려면 필요한 것들이 어떤 것일지 생각해보게 됐다

가진 자질을 매니저에게 어필하는 것도 참 중요한 일인 것 같다

 

어쩌다 듣게 된 컨퍼런스인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일단 경력이 많은 여성 개발자들을 보는 것 자체가 나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WWCODE의 커뮤니티에서 활동도 해보고 싶고

스터디도 참여해 보고 싶다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들도 많은 것 같아서 더 기대가 된다